미스 엑스의 4 가지 꿈 (The Four Dreams of Miss X)

쩝. 저의 은밀한(?) 취미는 패션 잡지를 읽는 것입니다. 핫핫핫... ㅡㅡ;; 보고 있으면 눈이 즐겁거든요.

오늘 아침에 보그 6월호를 읽다가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찍은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 광고 동영상 기사를 읽게 되었어요. 기사 중에 잠깐 케이트 모스의 아장 프로보카퇴르 (Agent Provocateur, 란제리 회사) 광고 동영상인 "미스 엑스의 4가지 꿈 (The Four Dreams of Miss X)"이 언급되어 있더군요. 처음에는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광고 동영상을 찾으러 유튜브에 들어갔다가 들어간김에 케이트 모스의 동영상도 봤어요.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광고 동영상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라스베거스를 떠나며"를 감독한 마이크 피기스가 찍은 "미스 엑스의 4가지 꿈"이 더 쇼킹하고 독특하더라구요. 영상미가 뛰어 났어요. 예술 영화를 보는 느낌이예요. 물론 속옷 광고라서 케이트 모스가 속옷만 입고 나와요. 그렇지만 속옷을 보여주는 것이 이 필름의 목적은 아니예요. 그보다는 오히려 "꿈"을 꾸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의 의상으로 속옷을 입고 나왔다고 보는 쪽이 맞아요. '의식의 흐름'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볼 가치가 있습니다. 뭐 이런 류의 영상에 익숙하다면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요.

아래는 "미스 엑스의 4가지 꿈" 동영상 4개입니다.









쩝. 보너스로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동영상도 첨부합니다. 이건 마치 몰래 카메라로 스토킹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동영상이예요. 속옷 광고치고는 컨셉이 독특하죠. 글지만 어째 전체적으로 케이트 모스의 아장 프로보카퇴르 동영상을 베낀 듯. 속옷만 입고 나오는 여주인공이라든가, 흑백 영상,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배경음악 등등등. ㅡㅡ;;




by 고율 | 2007/08/26 10:08 | 쉬는 시간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by 꼬날 at 2007/08/27 14:47
암튼 불어식 발음도 은근 재미있다는 것이지요. ㅎㅎㅎ
'아장' ^^;; 패션잡지를 이렇게 읽어도 흥미롭겠군요. 저도 한 번..
Commented by 고율 at 2007/08/27 18:15
으흐흐 패션 잡지 좋아요. ^^;; 건질 내용들이 쏠쏠히 있어요. 사진도 예쁘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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